석수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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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와 나눔

선교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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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박인욱 선교사 | 선교지 소식

선교위원회 | 조회 5544 | 2016.05.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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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토마스 목사 선교위원회 2016-05-28
몽골 박인욱 선교사 선교위원회 2016-05-27

안녕하십니까? 곽형규 목사님, 석수중앙교회 성도님들.

2016년 봄, 몽골 우리 부흥교회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세번째 교회인 우리 부흥교회가 개척된 지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작년 여름 7월에 창립예배를 드리고 9월에 장년 예배를 시작했는데, 아주 천천히 한명씩 한명씩 새신자들이 오고 있습니다.

(아동부 예배)

(장년예배)

이제 장년에배에 꾸준히 나오는 사람들이 17-20명 정도 됩니다. 그 중의 절반은 이곳 지역에서 전도된 사람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우리 부흥교회가 개척될 때 함께 따라온 멤버들입니다. 오늘은 20명의 장년이 나와 예배를 드렸고, 예배를 마치고, 세례를 받은 3명의 성도들에게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며, 훈련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교회 리더들(4명)을 훈련하고 있고, 주일예배 마치고 향후 리더로 키우고자 하는 성도들(5명)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아동부는 출석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주춤하면서 떨어졌던 숫자가 이제 다시 30여명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주일 아동부 예배 전과 끝난 후에 여러명의 아이들이 우물 옆에 있는 농구 골대에서 농구를 합니다. 농구골대를 설치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있는 공간이 생기게 되어 참 좋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밖으로 나오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아동부 예배 후 농구장에서 노는 아동부 아이들과 청소년들)

(아동부 예배 후 마당에서 노는 아동부 아이들과 청소년들)

우물을 파서 교회내의 식수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동네 사람들에게 판매를 하고 이곳을 통해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리는 곳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우물에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평균 40명 정도가 물을 길러간다고 합니다. 이또한 영락교회의 헌신된 분들의 헌금으로 되어진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물을 파 주시고 이를 통해 식수 문제를 해결하고 동네 주민들에게 전도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게 되어 감사드릴 뿐 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아는 분이 항생제와 소화제를 한박스 보내주어 우물에 물길러 오는 사람들 중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약품도 함께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한국 광주영락교회(담임 주게옥 목사) 교인들의 정성어린 헌금으로 마련한 시설물을 잘 활용하고 있고, 계속 기도해 주셔서 교회가 평안하게 되어지고 있습니다.

(교회 우물에서 판매하는 물을 받는 사람들)

(교회 우물에 물을 사러 왔다가 농구장에서 게임을 즐기는 동네 사람들)

지금 우리 부흥교회는 두가지 문제를 놓고 기도중에 있습니다. 하나는 우물옆에 물탱크를 설치하는 문제입니다. 물을 길러 오는 사람들에게 그때그때마다 물을 퍼올려 판매를 하는데, 그때마다 모터를 사용해야 하는데, 수시로 사용하여(틀었다 껐다 하여) 모터가 망가질 가능성이 크다 합니다. 이곳은 울란바타르 외각지역이라 정전이 자주 되는데, 그 때는 물을 판매하기 어렵게 되구요. 그래서 우물 옆에 1톤 물탱크를 설치하여 물을 한번에 받아서 오는 사람들에게 판매하는 것입니다. 모터를 한번만 사용하여 탱크에 물을 채우고 탱크의 물이 떨어질때까지 모터를 쉬게 하는 겁니다. 비용은 한화로 35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두번째는 우물 옆에 있는 농구장을 옮기려 합니다. 우물 옆에 있어서 놀 수 있는 공간이 좁습니다. 그래서 우물 앞으로 옮겨 농구장을 만들려고 하는데, 농구골대를 두개를 만들려고 합니다. 현재는 농구골대가 한개 있습니다. 그러려면 경사진 땅을 파서 평평하게 하고 농구장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땅을 파려면 크레인을 불러야 합니다. 크레인 불러 땅을 파고 바닥을 세멘트로 다져 아이들이 노는데 좋은 공간을 만들어 주려 하는데 이 비용은 한화로 80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물탱크와 농구골대 농구장 파는 비용(한화로 120만원 정도)을 놓고 기도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교회를 이끌어가는 영적리더들이 많이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현재 청장년 합쳐서 4명의 리더가 섬기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고 이제 여기도 서서히 봄기운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긴 추위를 넘기게 된 것 감사드립니다.

2016년 5월 15일 몽골 박인욱, 이현주 선교사 드림